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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21:32

BONK, 1.69조 토큰 소각 후 7% 이상 하락 - 무슨 일이 벌어졌나?

  • 최고관리자 21일 전 2024.12.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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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밈코인 BONK, 1.69조 토큰 소각에도 가격 하락세 지속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BONK가 최근 1.69조 BONK 토큰을 소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26일, "BURNmas"라는 이름의 커뮤니티 주도 연말 소각 이벤트를 통해 BONK의 전체 공급량 중 약 1.8%에 해당하는 1.69조 토큰(약 5,100만 달러 상당)이 소각되었다.

 

소셜 미디어 참여로 목표 초과 달성

이번 소각 이벤트는 지난 11월 말 처음 제안되었으며, 해시태그 #LetsBONK를 사용한 X 게시물당 1,000 BONK,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새로운 팔로워 1명당 10,000 BONK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초기 목표는 1조 토큰 소각이었으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예상보다 높은 참여가 이루어져 BONKDAO 멤버들은 소각량을 1.69조 토큰으로 늘리는 제안에 찬성했다.


BONK는 총 발행량이 100조 토큰에 달하는 밈코인으로, 이번 소각 이후 공급량은 90.97조 토큰으로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토큰 소각은 유통량을 영구적으로 줄여 희소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토큰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전략으로 흔히 사용된다.


예를 들어, BONK는 지난 7월 29일 약 8,400만 토큰(당시 200만 달러 상당)을 소각했을 때 25%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BURNmas 소각 이벤트 후에는 7% 이상 하락하며 시장 가치가 약 23억 달러로 하락했다.

 

가격 하락의 이유는?

BONK 가격 하락의 명확한 원인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회복에 실패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BONK의 하락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거래량이 줄어들며 지난 24시간 동안 BONK 거래량은 8% 이상 감소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소각을 진행하지 못한 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이러한 지연이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리고 매도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이 같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새로운 밈코인인 푸지 펭귄의 토큰 Pengu(PENGU)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Pengu는 출시 며칠 만에 시가총액 22억 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BONK를 제치고 솔라나 기반 최대 밈코인 자리에 올랐다.


PENGU는 지난주 동안 32%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BONK의 7.2%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반등의 가능성

BONK는 일간 차트에서 "갓 캔들(God Candle)"을 형성하며 대규모 투자자(고래) 활동의 징후를 보였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상승은 일부 손실을 상쇄하며 토큰 가격을 $0.000030까지 회복시켰다.


추가적인 투자자가 유입되면 BONK는 이번 주 두 차례 테스트했던 주요 저항선 $0.000034를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 수준을 돌파하면 밈코인의 다음 상승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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