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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신임 CEO, "암호화폐를 사지 않은 게 아쉽다"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1.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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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국 금융 대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CEO로 취임할 예정인 **릭 워스터(Rick Wurster)**는 회사가 미국 내 규제가 완화되면 현물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금 와서 좀 바보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릭 워스터는 11월 21일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린 사람들이 많다"며 "나는 암호화폐를 사지 않았고, 이제 와서 좀 어리석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은 없지만,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진 슈왑 고객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워스터는 회사가 직접 암호화폐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규제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환경의 변화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 자신한다"며, "그에 따라 슈왑도 암호화폐를 직접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왑의 고객들은 이미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거래 등 암호화폐 간접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 금융사들과의 경쟁
슈왑은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전통 금융사뿐만 아니라 **로빈후드(Robinhood)**와 웹불(Webull) 같은 신생 플랫폼과도 경쟁 중이다.
릭 워스터는 암호화폐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고객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상담원이 한 달에 60,000번 이상 3분 이상 정보를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 AI 기술을 활용해 몇 초 만에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이 자산 관리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왑의 설문조사 결과와 시장 반응
릭 워스터는 2024년 1월 1일부로 CEO로 취임하며, 2008년부터 회사를 이끈 **월트 베팅거(Walt Bettinger)**를 이어받는다.
한편, 찰스 슈왑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ETF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정 수익 자산을 제치고 두 번째로 선호하는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1월 22일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45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내년 1월 사임 발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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