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Deribit이 Ethena의 합성 달러인 USDe(USDe)를 파생상품 담보로 통합한다고 발표하며 Ethena의 ENA 토큰이 강세를 보였다.

Deribit은 2025년 1월 초부터 규제 승인 후 USDe를 교차 담보 풀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USDe를 보유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생상품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구조적 상품 사례 제공

Ethena Labs의 창립자 Guy Young은 이번 통합이 기존의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담보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구조적 상품 사용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옵션 시장 점유율이 85%를 넘는 Deribit은 앞으로 몇 달간 USDe 사용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Deribit 외에도 Bitget과 Gate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도 USDe를 담보로 통합하고 있다고 Ethena는 밝혔다.

ENA 토큰, 통합 소식에 13% 급등

Ethena는 2023년에 출시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로, USDe라는 합성 달러를 제공한다. USDe는 물리적인 달러 준비금 없이도 달러 가치를 모방하며, 영구 및 선물 시장의 델타 헤징 파생상품 포지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완전한 탈중앙화를 실현했다.

Ethena는 USDe 외에도 ENA 토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토큰은 Ethena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Deribit의 통합 발표 이후 ENA 토큰은 약 13% 급등하며 $0.63의 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CoinGecko에 따르면 ENA는 최근 30일 동안 약 70%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Ethena Labs는 주요 비트코인 투자자인 블랙록과 디지털 증권 플랫폼 Securitize와 협력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UStb(USTB)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Ethena의 USDe 통합과 ENA 토큰의 강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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