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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8,000 비트코인과 쓰레기 매립지의 진실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1.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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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웨일스의 쓰레기 매립지에 묻혀버린 8,000 비트코인, 약 716백만 달러(약 569백만 파운드) 가치의 암호화폐와 관련된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 파트너의 주장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의 전 파트너인 할피나 에디-에반스(Halfina Eddy-Evans)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하웰스의 요청에 따라 문제의 하드 드라이브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에디-에반스는 "그 하드 드라이브를 버린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라며 하웰스가 직접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하드 드라이브의 비밀
2013년, 하웰스는 오래된 컴퓨터 부품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하드 드라이브를 버렸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금에 비하면 매우 낮았기 때문에 하드 드라이브에 담긴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치를 깨닫지 못했다.
하웰스는 하드 드라이브에 2009년에 채굴한 8,000 비트코인이 저장되어 있었음을 나중에 깨달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개당 약 92,981달러에 이르며, 해당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716백만 달러를 초과한다.
법적·환경적 장벽
잃어버린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하웰스는 여러 차례 뉴포트 시의회에 매립지 발굴 허가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시의회는 11만 톤의 쓰레기를 파헤치는 작업이 환경적 위험과 물류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웰스는 발굴 비용을 전적으로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약속하며 1,100만 달러 규모의 발굴 계획을 제안했으며, 복구된 비트코인 중 10%를 시의회에 기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환경 허가 조건상 이러한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하웰스는 뉴포트 시의회를 상대로 약 647백만 달러(495백만 파운드)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보관의 교훈
이 사건은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에디-에반스의 발언은 암호화폐 소유자가 자산을 보관할 때 보안과 접근성을 철저히 계획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관리할 때는 콜드 월렛(하드웨어 월렛)과 같은 안전한 오프라인 저장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복구 구문이나 개인 키를 여러 안전한 장소에 분산 보관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하웰스의 이야기는 암호화폐의 보관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신중한 관리와 보안 전략이 요구되는 중요한 과제임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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