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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업체 MARA, 미국에 "비트코인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촉구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1.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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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업체 MARA Holdings가 미국 정부에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채굴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국가 안보 문제로 강조했다.
MARA는 11월 2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경제 및 국가 안보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히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추세 속에서 미국이 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보유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러는 더 이상 금으로 직접 뒷받침되지 않지만, 상당한 금 보유량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국가 안보의 문제다"
MARA는 현재 미국이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약 19만 개를 보유 중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 2분기 기준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8,133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2,264톤을 크게 상회한다.
MARA는 "다가오는 트럼프 행정부를 앞두고 국가들이 선제적으로 비트코인 비축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은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채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확보의 중요성
MARA는 미국이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상당 부분을 통제함으로써 적대적인 국가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검열하거나 조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분한 블록 공간과 해시레이트를 확보하지 못하면, 비트코인이 금융 및 지정학적 도구로서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에서 미국은 외부 압력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ARA의 CEO 프레드 티엘은 이전에 중국과 러시아의 해시레이트 증가가 미국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MARA의 6가지 제안
MARA는 비트코인 확보 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6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 채굴 하드웨어(ASIC 칩)의 국내 생산을 장려해 외국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투자 확대
-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 법적 명확성과 채굴자 및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 분산 네트워크를 위한 글로벌 표준 설정
현재 비트메인(Bitmain)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약 7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ARA는 2010년에 설립되어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내 주요 채굴 시설은 텍사스,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에 있으며, 파라과이와 두바이에서도 공동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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