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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중단… 자원 재배치 결정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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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1월 27일부터 크라켄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출금 전용 모드로 전환되며, 사용자는 3개월의 기간 동안 NFT를 크라켄 월렛이나 자가 보관 월렛으로 이전할 수 있다. 크라켄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원 재배치를 위한 전략적 결정"
크라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개발 중인 비공개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2023년 6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NFT 마켓플레이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250개 이상의 NFT 컬렉션을 제공하며 거래 시 가스비를 부과하지 않는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NFT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
크라켄의 결정은 NFT 시장의 하락세와 경쟁 심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DappRada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8월 NFT 거래량은 4억 7,100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7월보다 16% 감소한 수치다.
NFT 거래 활동은 2022년 1분기 126억 달러에서 2024년 같은 기간 39억 달러로 급감했다. 주요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도 2024년 8월 거래량이 전월 대비 27% 감소한 1억 1,0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규제와 법적 불확실성
NFT 시장은 규제와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직면하고 있다. 2024년 8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픈씨에 웰스 노티스를 발송하며 수집형 토큰에 대한 집행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라켄 역시 SEC와 법적 갈등을 겪고 있다. SEC는 크라켄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토큰이 투자 계약에 해당하며 증권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NFT 마켓플레이스의 종료가 이러한 규제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NFT와 관련된 규제 지침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를 위한 자원 집중
크라켄의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중단은 시장 침체와 규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크라켄은 새로운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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