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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2:52

인도, 엄격한 세제에도 암호화폐 채택 활발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1.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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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높은 세금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엄격한 세제와 그 영향

인도는 2022년 4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소득세와 1%의 원천징수세(TDS)를 도입했다. 이러한 규제는 암호화폐 거래의 빈도를 줄이고,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ZebPay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라지 카르카라(Raj Karkara)는 "현재 세금 구조는 이익을 갉아먹고 빈번한 거래를 억제한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암호화폐 생태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시스템과 법정화폐-암호화폐 간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젊고 기술에 민감한 인구가 성장의 원동력

카르카라는 "인도는 젊고 기술에 민감한 인구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유튜버 아제이 카샤얍(Ajay Kashyap)도 이에 동의하며, "인도는 2024년 기준 약 1억 명의 암호화폐 소유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로, 이들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저렴한 인터넷이 채택률 증가에 기여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저렴한 인터넷,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결합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규제의 변화 필요성

CoinDCX 공동 창립자 스미트 굽타(Sumit Gupta)는 "인도의 암호화폐 생태계는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현재의 세제와 주요 문제를 다룰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inSwitch의 비즈니스 책임자 발라지 스리하리(Balaji Srihari)도 "현재 세금 체계는 시장 참여를 저해하고 있다"며, "정책의 유연성이 도입되면 거래자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암호화폐 참여 증가

인도 정부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년 5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쿠코인(KuCoin)에 대한 금융정보부(FIU)의 규제 승인은 정부의 암호화폐 수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결론: 미래의 과제와 기회

인도의 암호화폐 생태계는 높은 세금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세금 및 규제 구조의 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다. 인도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다면,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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