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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0:04

홍콩 중앙은행, 토큰화 채권 발행 기업에 보조금 지원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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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당국(HKMA)이 자본시장 내 토큰화 활성화를 위해 토큰화 채권 발행 비용 일부를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홍콩의 디지털 채권 시장 발전과 토큰화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11월 28일 발표된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DBGS)에 따르면, HKMA는 디지털 채권 발행 시 발생하는 '적격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32만 1,184달러(250만 홍콩달러)로 설정됐다. 기업당 최대 두 번의 발행에 대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토큰화 채권 발행 조건과 지원 요건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는 11월 2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초기 3년 동안 운영된다. 절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발행 채권이 중앙자금시장단위(CMU)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되고, 발행사가 홍콩에 '상당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전액 보조금을 받으려면 발행 채권이 최소 1억 2,850만 달러 규모로 5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발행되고, 홍콩증권거래소(SEHK) 또는 홍콩 금융감독기관이 허가한 플랫폼에 상장되어야 한다.

HKMA의 유에 에디 최고경영자는 이번 보조금 제도가 2021년에 시작된 분산원장기술(DLT) 활용 연구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에버그린’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채권 발행사들이 여전히 토큰화 채권을 채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도입 장려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디지털 채권 및 암호화폐 활성화

홍콩 정부는 지난 2월 16일 녹색 채권 프로그램을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녹색 채권을 발행하며 시장에 주목받은 바 있다. 유에 CEO는 "토큰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년간 100억 달러 이상의 토큰화 채권이 발행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토큰화 채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홍콩 당국은 금융 중심지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헤지펀드, 사모펀드, 가문 투자 기구 등에 대해 암호화폐 수익 과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제안은 6주간의 공개 검토를 거칠 예정이며, 민간 신용, 해외 부동산, 탄소배출권 투자에 대한 면제도 포함된다.

또한, 홍콩 최대의 가상은행인 ZA Bank는 11월 25일부터 소매 고객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법정화폐로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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