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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 ‘가짜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의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항소 기각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1 00:0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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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소법원은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라이트가 제시한 항소 근거가 “다수의 허위 주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는 “허구의 권위”에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의 항소, “AI 생성 허위 정보”로 판단
법원은 11월 29일 판결에서 라이트의 항소 근거 중 일부가 AI가 생성한 허위 정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
Anderson v. the Queen [2013] UKPC 2 사건은 “AI 생성 환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 사건은 표면적으로 신뢰할 수 없으며, 라이트 박사의 신뢰성에 대한 판사의 판단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며, “항소는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으며, 이를 심리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8년에 걸친 ‘가짜 사토시’ 논란
크레이그 라이트는 2016년부터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의심하며, 일부는 그를 “사기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해왔다.
라이트는 이러한 비판에 대응해 다수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 중 많은 사건이 패소하거나 기각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팟캐스터 피터 맥코맥, 그리고 암호화폐 전문가 아담 백 등을 상대로 소송을 벌였다.
법원,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기각
2024년 5월, 영국 고등법원의 제임스 멜러 판사는 라이트가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는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Crypto Open Patent Alliance(COPA)**가 제기한 소송에서 나온 결과였다.
이로써 라이트의 주장에 대한 법적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지만, 사토시 나카모토의 실제 정체를 밝히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최근에는 HBO 다큐멘터리가 캐나다 출신의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 피터 토드가 비트코인의 창시자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토드는 본인이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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