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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최근 상승세 속 비트코인 ETF 압도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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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ETH)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 기반 ETF를 넘어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스팟 이더리움 ETF는 약 2억 2,4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 규모 3,520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차이는 11월 25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데이터 제공업체 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일주일간 약 8% 상승하며 3,590달러를 돌파한 점이 ETF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강세 이유로 미국 법원에서 암호화폐 프라이버시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가 부분 승소한 것과 더불어, 암호화폐 지지자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게리 겐슬러 현 SEC 의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꼽았다.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ETF 첫 추월 가능성
11월 29일 거래 결과에 따라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을 처음으로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7.7% 상승한 3,590달러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2% 하락하며 96,780달러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ETH와 BTC의 가격 비율은 0.037 BTC까지 회복됐다.
비록 최근 비트코인 ETF의 흐름이 둔화됐지만, 11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ETF는 62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주에만 31억 달러가 유입되었다는 점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더 유리한 규제 환경 기대감이 이더리움에 호재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커스 틸렌은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토네이도 캐시의 법적 승리가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SEC 의장이 교체될 경우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에 더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틸렌은 “미국 대선 전에는 이러한 저평가가 정당화되었지만,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기대되는 지금은 잠재적 투자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디파이 생태계, 트럼프 행정부 아래 르네상스 기대
한편, 틸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그의 가족이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디파이 생태계 부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33 리서치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이후 레버리지 스팟 이더리움 ETF 수요가 160%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캐치업 트레이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이번 상승장이 비트코인과 솔라나(SOL)가 주도했던 가운데, 이더리움이 뒤늦게 상승 흐름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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