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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재선,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양분하다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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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논란과 분열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이를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환영했지만, 다른 이들은 트럼프의 다른 정치적 입장과의 충돌로 인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트럼프 승리에 대한 상반된 반응
핀테크 플랫폼 틸트(Tilt)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마가렛 로젠펠드는 "모든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단일 이슈 투표자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면서도 트럼프의 논란이 많은 정치적 입장과 이를 조화롭게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는 민주당의 "반(反) 암호화폐" 정책이 선거 패배로 이어졌다는 주장과 이에 반발하는 민주당 내 암호화폐 지지자들 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의 암호화폐 캠페인 포스터를 두고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당파 간의 갈등을 드러냈다.
암호화폐는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목소리
블록데몬(Blockdaemon)의 CEO 콘스탄틴 리히터는 "암호화폐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정치적 이념에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인간의 권리를 강화하며, 차기 행정부가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텍사스 비트코인 재단의 설립자 나탈리 스몰렌스키는 트럼프의 재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분석하며, 이는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스몰렌스키는 "건전한 화폐와 P2P 거래는 당파와 무관하다"며 암호화폐가 특정 정치적 이념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들에게 주는 교훈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의 CEO 데니스 포터는 이번 선거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적 지지가 정치인들에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에 반대했던 다수의 정치인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이는 다른 후보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원의 전 의장이자 공화당 정치인 폴 라이언은 북미 블록체인 서밋 기조연설에서 민주당의 디지털 자산 정책이 미국 대중의 경제적 입장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문화적 입장과 경제 정책에서 대다수 국민과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의 정치화 위험
스몰렌스키는 비트코인이 탄생 초창기부터 정치화될 위험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당파를 이용하려는 시도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잠재적 동맹을 적으로 돌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암호화폐는 특정 정치적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위한 초당적인 금융 혁신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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