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코인 뉴스
일론 머스크, OpenAI의 '불법적인' 영리 전환 다시 차단 요청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3 23:37
-
- 17
- 0
일론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을 막기 위해 또다시 법적 조치를 취하며,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반경쟁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1월 30일 머스크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예비 금지 명령을 요청하며 OpenAI, CEO 샘 올트먼, 회장 그렉 브록먼, 주주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스크의 "기부 기반 설립 원칙"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2015년 OpenAI를 공동 설립하고 초기 이사직을 맡았으나, 2018년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현재 그는 xAI를 설립해 AI 챗봇 Grok을 개발 중이지만, OpenAI의 반경쟁적 행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OpenAI의 비영리에서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은 명백한 반경쟁 행위, 자선 미션의 공공연한 위반, 그리고 과도한 자기 이익 추구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적 협력 관계"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며 "약탈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머스크 측은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쟁사의 투자 자본 접근을 차단하면서도 OpenAI 초기 개발 시 공유된 민감한 정보로 이득을 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머스크는 이러한 행위가 xAI와 공공의 이익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급조되고 안전하지 않은 AI 제품"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심화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는 영리 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 유한 책임 회사로의 전환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OpenAI는 핵심적으로 비영리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적 인재 채용과 자본 조달을 위해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영리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비영리 단체의 지시에 따라 수행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OpenAI의 비영리적 성격을 보존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유일한 적절한 해결책"이라며, "현재의 OpenAI는 설립 당시 약속했던 모습과 전혀 다르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OpenAI 대변인은 머스크의 최신 시도를 Cointelegraph에 다음과 같이 비난했습니다. "머스크의 네 번째 시도는 여전히 근거 없는 불만을 반복하고 있으며, 아무런 타당성이 없다."
OpenAI는 2015년 머스크가 Google과 Meta 같은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을 지지한 이메일을 공개하며,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OpenAI는 10월 관련 소송에서 머스크가 경쟁사 xAI를 설립한 이후 사법 체계를 이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노력이 실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6월 애플이 OpenAI의 챗GPT를 아이폰, 아이패드 및 Mac 운영 체제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며, 자신의 기업에서 애플 기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애플은 10월 28일 'Apple Intelligence'라는 자체 AI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 이전글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투자로 기업 가치 5조 달러 증가 가능" 주장2024.12.03
- 다음글메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정치적 압박으로 종료 — 전 Diem 책임자 발언2024.12.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