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코인 뉴스

2024.12.06 09:53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는 "중대한 전략적 실수"라는 지적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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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9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Coinbase로 이체한 결정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과 관찰자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비트코인 판매는 잘못된 결정"

제이슨 로리(Jason Lowery) 미 우주군 소령이자 저서 Softwar의 저자는 12월 3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어떤 가격에 팔더라도 전략적으로 큰 실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결국 이 기술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EO 6102(1933년의 금 소유 금지령)와 같은 명령을 정당화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이동

12월 2일, 미국 정부는 약 **19,800 BTC(당시 약 19억 달러 상당)**를 Coinbase Prime에 이체했습니다. 이는 2023년에 이뤄진 총 25,999 BTC(약 24억 9천만 달러 상당) 이전 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체가 비트코인 판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지갑 통합이나 주소 업그레이드와 같은 관리적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Tether의 전략 고문 **가보르 구르박스(Gabor Gurbacs)**는 "정부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경매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

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역시 이번 판매 결정을 비판하며, "정부는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암호화폐 교육자인 **토비 커닝엄(Toby Cunningham)**은 "만약 정부가 비트코인을 판매한다면, 그 공급은 즉각적으로 시장에서 흡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관찰자들은 이번 결정이 미국 경제와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퇴임 전에 "가능한 많은 손해를 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정부의 보유 비트코인 현황

분석 플랫폼 Spot On Chai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약 **183,850 BTC(약 177억 달러 상당)**를 다양한 주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체된 19,800 BTC 중 10,000 BTC는 Coinbase Prime으로 전송됐으며, 나머지 9,800 BTC는 새로 생성된 주소로 이동됐습니다.

시장에 미친 영향

이번 비트코인 이동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4,500달러로 약 3% 하락했습니다. 이후 다시 96,000달러까지 회복된 상태입니다.

결론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과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할지, 판매할지에 대한 논의는 비트코인의 전략적 중요성과 시장 안정성 측면에서 앞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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