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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Todd,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 가능성 주장: "경제적 측면에서 타당할 수 있다"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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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피터 토드는 최근 블로그에서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다뤘습니다. 토드는 현재의 기술을 활용해 우주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물 발사 비용이 절감된다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아이디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이미 수년간 논의되어 왔습니다. 이론적으로 우주에서는 무한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지구에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우주 채굴 시설을 배치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채굴이 중앙 집중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토드는 블로그 글에서 "우주가 차갑지 않다", "우주에서 냉각을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지연 시간(latency)이 너무 크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는 우주의 특성상 방사 냉각(radiative cooling)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연 시간도 태양 동기 궤도(sun-synchronous orbit)와 근접 위치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드는 자신의 주장을 수학적인 계산과 간단한 설명을 통해 뒷받침하며, 우주 채굴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불식시켰습니다. 그는 "우주 채굴이 불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는 없다"며, 다만 "이러한 시설들이 실제로 구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사 비용 절감의 중요성
토드는 우주 채굴의 경제성이 성립하려면 발사 비용이 대폭 절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사 비용과 이익 잠재력 간의 균형점을 맞출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관련된 뉴스에 따르면, 우주 발사 비용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비전 덕분에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은 33개의 랩터(Raptor) 엔진을 탑재해 역사상 가장 큰 로켓 발사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NASA의 SLS 로켓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추진력을 생성했습니다.
머스크는 스타십의 발사 비용을 줄여 인간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성공하면, 우주에서의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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