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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대디’ 크리스 지안카를로, SEC 의장 교체설 부인
- 최고관리자 4일 전 2024.1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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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인 크리스 지안카를로가 자신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지안카를로는 11월 14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나는 이미 CFTC에서 겐슬러가 남긴 문제를 정리했으며, 이를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CFTC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겐슬러가 의장직을 떠난 직후 기관에 합류했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CFTC의 대행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지안카를로는 또한 “미 재무부에서 어떤 암호화폐 관련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모든 추측을 일축했다.
지안카를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옹호로 "크립토 대디(Crypto Dad)"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2020년 4월, 암호화폐 대출 기업 블록파이(BlockFi)의 이사회에 합류했지만, 이 회사는 2022년 11월 파산 신청을 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SEC 의장 교체 가능성 증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SEC 의장 교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공언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관례적으로 SEC 의장은 정권 교체 시 자발적으로 사임하는 경우가 많으며, 겐슬러 역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암시적으로 사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인수위원회는 SEC 의장을 맡을 후보군을 검토 중이며, 전 SEC 위원이자 로빈후드 법률 책임자인 댄 갤러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SEC 위원인 마크 우예다 역시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는 10월 겐슬러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을 “전체 산업에 재앙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6년 트럼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과, 트럼프 첫 임기 중 SEC 법률 고문을 지낸 로버트 스테빈스도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겐슬러 해임 공약에도 불구하고 법적 장애물이 즉각적인 교체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2025년 1월 20일 재취임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SEC 의장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를 도입하고, 현재의 정책적 난관을 해결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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