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RLUSD(Ripple USD)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코인은 오는 12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리플은 뉴욕 금융서비스부(NYDFS)의 승인을 받아 RLUSD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RLUSD로 가장하는 가짜 토큰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RLUSD는 리플의 XRP 레저(XRPL)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코인은 1:1 비율로 미국 달러와 연동되며, 미국 정부 단기 국채 및 기타 현금 자산으로 100% 뒷받침됩니다. 지난 8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성을 검증해왔습니다. 리플은 향후 RLUSD를 다른 블록체인과 디파이 프로토콜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RLUSD와 XRP의 상호 보완적 역할

리플은 RLUSD와 XRP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코인은 리플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에서 함께 사용되며, RLUSD는 XRP의 높은 유동성을 활용하여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RLUSD가 특히 대형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규정을 준수하며 기관 중심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기회가 있다"고 언급하며, RLUSD가 기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RLUSD는 Circle의 USDC와 유사한 결제 흐름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리플은 이미 Circle의 USDC의 20%를 발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RLUSD의 준비 단계

리플은 RLUSD 출시를 준비하며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코인게코(CoinGecko)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RLUSD의 사전 목록을 게시했습니다. 또한, XRP 지갑인 Xaman을 통해 RLUSD의 신뢰선(Trustline)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리플 생태계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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