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플랫폼 P2P.org가 The Open Network(TON) 블록체인과의 통합을 발표하며, 2천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에 대한 스테이킹 한도를 없애고 최소 스테이킹 요건을 1 TON으로 낮췄습니다.

이번 통합은 주로 개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며, 기존 최소 10,000 TON에서 최대 300,000 TON이 필요한 옵션과 대조적으로, 소액 보유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대규모 보유자와 기관 투자자를 위한 풀(pool)도 제공됩니다.

스테이킹은 지분 증명(Proof-of-Stake) 네트워크의 운영 및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과정으로,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로 인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주요 활용 사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P2P.org의 CEO 알렉스 에신(Alex Esin)**은 "2025년은 스테이킹과 탈중앙화 금융의 통합이 가속화되는 ‘DeFi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TON 네트워크에서 P2P.org는 Tonstakers 및 Bemo와 같은 기존 프로토콜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이 두 프로토콜 역시 1 TON부터 스테이킹을 지원하며, 현재 Tonstakers에서는 4,580만 달러, Bemo에서는 1,520만 달러 상당의 TON이 스테이킹되고 있습니다. 총 6,990만 달러에 달하는 TON 토큰이 유동적 스테이킹(liquid staking)으로 잠겨 있는 상황입니다.

P2P.org는 현재 이더리움(ETH), 폴카닷(DOT), 솔라나(SOL), 코스모스(ATOM), 테조스(XTZ), 카르다노(ADA) 등 40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해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스테이킹 서비스 사업(SaaB) 모델을 출시하여 기관 고객, 수탁업체 및 거래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또한 최대 추출 가능한 가치(MEV) 전략을 활용하여 검증자 보상을 최적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알렉스 에신 CEO는 "기관의 스테이킹에 대한 관심 증가와 규제 명확성은 스테이킹을 주류 금융 전략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시장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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