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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13년의 비판 뒤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사과' 발표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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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FT)의 알파빌(FT Alphaville) 섹션이 12월 5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자, 13년 동안 지속해온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에 대해 “사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과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띠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 오피니언 기사는 비트코인이 2011년 6월 6일, 15.90달러에 거래되던 시점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주장했으나, 그 내용은 비꼬는 듯한 톤이었다. FT 알파빌의 도시 편집자 브라이스 엘더는 "우리가 다룬 내용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그 숫자가 올라간 건 멋진 일"이라며, "우리가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이었다고 해서 그것이 전통적인 금융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FT 알파빌은 비트코인을 "음수 게임"으로 간주하며, 교환 수단으로서 비효율적이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타협된" 자산으로 묘사해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떤 실용성과도 관계 없는, 임의적인 과대 평가"라고 주장해왔다. 엘더는 FT 알파빌이 여전히 그들의 이전 게시글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사과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큰 반발을 일으켰다. 한 사용자는 이를 "Cope-Pology"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가짜 사과"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틀리고도 여전히 겸손함이 부족한 모습을 상상해 보라"는 글도 있었다.
FT 알파빌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으며, 2014년에는 미연방준비제도(Fed) 리스크 검사관이 사토시를 "약을 과다 처방하는 무모한 의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마크 윌리엄스는 비트코인의 공급 일정이 경제 주기의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도 여전히 많은 비판자들이 존재한다. 특히 워렌 버핏, 제이미 다이먼, 피터 시프와 같은 인물들은 2019년 11월 비트코인이 결코 1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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