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최대 Restaking 프로토콜인 EigenLayer가 12월 6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보상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프로토콜과 Restaker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성능에 따른 보상 분배와 운영자가 수수료율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합니다.

업그레이드 내용

EigenLayer의 이번 보상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는 '적극적으로 검증된 서비스(AVS)'를 통해 타사 프로토콜이 검증자에게 성능 기반 보상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검증자(또는 운영자)는 수수료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보상에 대한 유연성, 효율성, 맞춤화가 강화됩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2024년 1월 메인넷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EigenLayer의 성장과 특징

2023년에 출시된 EigenLayer는 현재 190억 달러 규모의 Restaked 자산을 확보하며, 수십 개의 AV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Restaking은 이미 스테이킹된 토큰을 이용해 다른 프로토콜을 동시에 보호하는 방식으로, 현재 EigenLayer의 메인넷에서는 20개의 AVS가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AVS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AVS로는 EigenLabs가 운영하는 EigenDA와 ARPA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보상 프로그램과 EIGEN 토큰

EigenLayer는 9월 17일에 프로그램 기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Restaker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EIGEN 토큰의 약 4%가 보상으로 지급되며, Restaker는 자신이 지원하는 AVS의 수에 따라 보상을 받습니다. AVS가 지급하는 수수료가 많을수록 더 큰 가치가 할당된다는 점에서 보상 시스템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RPA 네트워크는 현재 EigenLayer 보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14,000개의 ARPA 네이티브 토큰을 Restaker에게 배분하고 있습니다.

EIGEN 토큰 시세

EigenLayer는 10월 1일에 네이티브 토큰인 EIGEN을 공개했으며, 이 토큰은 기존의 스테이킹 토큰(예: 이더리움 ETH)을 넘어서는 범위의 프로토콜 보안을 제공합니다. 12월 6일 현재 EIGEN은 약 4.92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82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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