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생태계를 위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구축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Rooch Network가 성공적인 3개월의 테스트넷을 마친 후 사전 메인넷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본래 피어-투-피어 전자화폐로 설계되었지만, 개발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사용 사례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Rooch Network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스마트 계약 실행,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참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도입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활용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네이티브 비수탁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되어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이 향상될 것이다.

Rooch Network는 비트코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으로, 비트코인 홀더들이 직접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수탁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개월 간의 테스트넷 운영 결과, Rooch는 1억 3천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7,500개 이상의 고유 주소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HODLcoin 발행 및 자기 스테이킹 마이닝 메커니즘을 통해 비트코인 지갑에 보관된 tBTC로 수익을 얻는 기능을 테스트했다. 또한 Rooch의 클릭 게임은 네트워크의 세션 키 기능을 선보였으며,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 거래를 완료할 수 있었다.

사전 메인넷의 주요 목표는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부터 시작해 모든 역사적 거래를 동기화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탈중앙화를 구현하며, 비트코인 생태계 내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공식 메인넷으로 원활히 전환하는 것이다. Rooch는 Cointelegraph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참가자로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식 메인넷의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Rooch는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의 네이티브 비수탁 지원을 통해 BTC 및 기타 비트코인 자산들, 예를 들어 Ordinals 및 BRC-20 토큰들을 유틸리티와 수익 생성의 수단으로 제공한다. Rooch의 특이점은 비수탁 접근 방식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비트코인 지갑을 통해 Rooch 기반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자산을 제3자 수탁 지갑이나 브릿지로 이전할 필요가 없다.

Rooch는 사전 메인넷 단계에서 오는 메인넷 에어드랍에 관련된 보상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가지 토큰 경제를 활용한다. RGas라는 가스 토큰과 거버넌스 토큰이 각각 다른 기능을 담당한다. 사용자는 RGas 토큰을 청구할 수 있는 관련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Rooch는 ‘Grow Bitcoin’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투표하고, 자신의 비트코인 보유를 증명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원본 비트코인, Babylon 프로토콜에 스테이킹된 비트코인, 래핑된 비트코인 등 다양한 버전의 비트코인을 잠가서 참여할 수 있다.

Rooch는 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합하여 개발자들이 이 언어로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사전 메인넷은 공식 Rooch 프로토콜 유틸리티 토큰을 제외한 메인넷 준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한다.

Rooch는 공식 메인넷 출시에 앞서 커뮤니티가 이 혁신적인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네이티브 비수탁 접근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에서 DeFi"라는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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