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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5:25

홍콩, 암호화폐 친화적 리더십을 위한 행보 확장… 세제 프레임워크 도입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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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28년까지 글로벌 암호화폐 세금 보고 프레임워크 채택 재확인

홍콩 정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암호화폐 세금 보고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포럼과의 투명성과 세금 정보 교환에 대한 논의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2023년 6월에 도입되었으며, 기존의 **공통보고기준(CRS)**을 확장해 암호화폐 자산 거래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 간 세금 관할권에 따라 암호화폐 계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마련되며, 투명성을 높이고 국경 간 탈세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이 프레임워크에 맞춰 2026년까지 입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법안이 발효되면 참여 국가와의 첫 암호화폐 관련 정보 자동 교환은 2028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각국의 세무 당국은 공유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세금 준수를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홍콩은 이미 2018년부터 세금 협력 파트너들과 금융 계정 정보를 매년 공유하며 세금 평가와 탈세 적발을 지원해왔다.

 

홍콩 재무부 금융서비스 담당 국무장관인 크리스토퍼 후이는 이번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콩이 국제 세금 협력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관할권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시행은 홍콩의 국제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홍콩이 국제 세금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책임 있는 세금 관할권임을 반영한다.”

 

이번 움직임은 홍콩이 암호화폐 친화적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홍콩 당국은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세금 감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 초 발표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은 발행자와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규제 명확성을 추진하는 홍콩의 의지를 보여준다.

 

홍콩은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암호화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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