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설립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BVNK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5천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BVNK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2월 17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장을 목표로 하는 BVNK의 미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 B는 2022년 5월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4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에 이은 것이다. BVNK는 2024년 11월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회사 가치는 7억 5천만 달러로 평가받았으며, 런던에 본사를 둔 BVNK는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주에서 규제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앨라배마, 플로리다, 미시간, 델라웨어 등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벤처 캐피탈의 지원을 바탕으로 BVNK는 미국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결제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BVNK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시 햄슨 스트러더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BVNK에게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미션에 집중해야 할 때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성공은 우리의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며,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해준다."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는 하운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DRW 벤처 캐피탈, 스크리블 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아베니르와 타이거 글로벌도 이번 투자를 지원했다.

BVNK는 10월 서클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스테이블코인 USDC의 활용도를 급여 및 대규모 지급과 같은 다양한 결제 유형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올해 초 Layer1이라는 자체 커스터디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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