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설문조사: 2024년 신규 사용자 45% 유입, AI 토큰이 2025년 시장 주도 예상

바이낸스의 최신 글로벌 사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중 거의 절반이 2024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약 23.89%가 AI 토큰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밈 코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12월 19일, 바이낸스는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 2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바이낸스 사용자 중 대다수가 암호화폐에 새로 진입한 투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 24.52%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시장에 진입했으며, 20.60%는 1년 이내에 암호화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암호화폐 사용자는 바이낸스 설문 응답자의 45%를 차지하며, 이들 중 약 43.97%는 전체 자산 중 10% 미만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한편, 24.33%는 자산의 10~25%를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89%는 AI 토큰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주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밈 코인 역시 유력한 후보로, 19.09%가 내년에 밈 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확신했다. 디파이(DeFi) 토큰과 레이어 1 토큰은 나머지 24%를 차지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서는 밈 코인이 거래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자산으로 나타났으며, 16.1%의 응답자가 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14.44%가 BTC 보유자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바이낸스 코인(BNB)은 14.23%의 응답률로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세 번째로 선호되는 자산이 되었다.

조사 결과, 암호화폐의 더 넓은 채택에 대한 전반적인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20%는 2025년 더 많은 암호화폐 규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으며, 16.1%는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이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약 16.51%는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 응용 분야에 더 많이 구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다수의 응답자는 암호화폐의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력이 자신을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게 만든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약 22.4%는 이 요인을 꼽았고, 18.78%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성격을 투자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17.16%는 암호화폐 거래의 속도와 편리함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CEO 리처드 텡은 2024년 동안 사용자 자금 예치가 40% 증가하여 총 216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더 많은 암호화폐 거래가 처리되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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