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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IMF 협정 이후 비트코인 매수 가속화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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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가 정부 주도의 암호화폐 활동을 축소하겠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협정을 체결한 지 하루 만에 비트코인 매수를 가속화했다.
12월 19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는 11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11 BTC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늘렸다. 이번 매수로 엘살바도르의 총 보유량은 5,980 BTC를 초과하며, 현재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National Bitcoin Office) 추적기에 따르면 5억 7,7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엘살바도르는 2022년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언한 이후 시작한 "하루 1비트코인"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그러나 이번 매수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있으며,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 스테이시 허버트 디렉터가 12월 19일 밝힌 대로 "가속화된 속도"로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려는 계획과 일치한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최근 체결된 것으로 보이는 14억 달러 규모의 IMF 협정에 따른 조치다. 이 협정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기관은 비트코인 채택이 국가의 금융 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위험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협정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요구사항을 폐지하고, 비트코인 수용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하며, 세금 납부를 미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21년 비트코인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출시된 국가 지원 플랫폼인 치보(Chivo) 암호화폐 지갑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버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계속 수용하며 비트코인 중심 경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비트코인 자본 시장 발전, 교육 프로그램 촉진, 민간 부문의 비트코인 지갑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블록체인 개발자 교육 및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이니셔티브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며, 이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려는 계획에 자극받아 세계 각국의 정부가 비트코인에 대해 점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브라질의 규제 기관은 국가 3,7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의 5%를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에 할당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의회 의원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에게 유사한 접근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폴란드 장관 스와보미르 멘첸도 폴란드가 비트코인을 보유하여 더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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