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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22:39

점프 크립토 자회사 타이모샨, 테라USD 안정성 허위 주장으로 SEC와 1억 2,300만 달러 합의

  • 최고관리자 26일 전 2024.12.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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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크립토의 자회사 타이모샨(Tai Mo Shan)이 12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억 2,3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이는 테라USD(UST)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한 혐의와 관련이 있다.

 

SEC에 따르면, 타이모샨은 2021년 테라폼 랩스와 테라 LUNA를 큰 폭의 할인가에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타이모샨은 테라USD가 미 달러화와의 1:1 고정을 유지하도록 약 2,000만 달러의 UST를 매입했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테라USD의 붕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사건의 여파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퍼지며 수많은 투자자의 저축을 앗아갔다. 어떤 이름이 붙더라도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증권법을 준수하고 대중을 속여서는 안 된다.”

테라USD 붕괴와 규제 변화

2022년 5월 테라USD의 붕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2024년 루미스-질리브랜드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테라USD는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자산 담보를 통해 미 달러와의 고정을 유지하려 했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었다. 하지만 당시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었던 테라USD는 붕괴하고 말았다.

 

2022년 5월 8일, 한 투자자가 약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UST를 매도하면서 테라USD는 1:1 달러 페그를 잃고 $0.98로 거래되었다.

 

5월 10일에는 $0.67로 폭락하며 장기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대규모 청산을 초래했고, 투자자들 사이에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확산되었다.

 

UST의 가치가 급락하는 동안,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UST의 담보로 작용했던 LUNA 준비금보다 훨씬 커졌다. 

 

이는 테라USD의 담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를 주었고, 투자자들이 UST를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UST 가격이 완전히 붕괴되는 결과를 낳았다.

 

테라USD 붕괴와 그 여파는 테라폼 랩스와 창립자 권도형에 대한 미국 연방 당국의 공식 조사로 이어졌다. 이 조사는 막대한 규모의 44억 달러 합의로 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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