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스테이블코인 공급 135억 달러 돌파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 락업된 스테이블코인 총액이 135억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테더(USDT), USD 코인(USDC), 그리고 이서나의 스테이블코인인 USDe가 주도하고 있다.

12월 20일 기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는 135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한다고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타이 터미널(Tie Terminal)과 다른 언론사 데이터가 밝혔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순환 공급량은 2,0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실제 사용 사례에서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와 레이어2

12월 15일, 블록 공간 분석 기업 growthepie.xyz의 공동 창립자인 마티아스 자이들(Matthias Seidl)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암호화폐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사용 사례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레이어2에 락업된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DeFiLlama에 따르면,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이 67억 5천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베이스(Base)가 35억 6천만 달러로 따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장 규모는 12월 11일 2,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장 성장세 유지

2024년 이전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2년 3월 1,67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후 하락해 2022년 말 1,350억 달러에 이르렀다.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1월 7일 1,230억 달러였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12월 19일 현재 1,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테더(USDT)가 시장을 주도하며 새해 초 917억 달러에서 2024년 말에는 1,400억 달러를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전망

유럽연합의 시장 내 암호화 자산 규제(MiCA)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ETF 발행사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맷 후건(Matt Hougan)과 연구 책임자인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은 2025년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스테이블코인 자산이 두 배로 증가해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결제와 송금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경제가 확장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자산 관리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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