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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23:19

북한 해커, 2024년에 암호화폐 13억 달러 탈취

  • 최고관리자 26일 전 2024.12.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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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2024년에 암호화폐 13억 달러 탈취

북한과 연관된 해커들이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두 배 가까이 많은 디지털 자산을 탈취했다고 다른 언론사가 발표했다.

 

12월 19일 발표된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4년에 총 47건의 사건을 통해 13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이는 해당 연도 보고된 전체 절도 사건의 약 6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에 도난당한 6억 6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암호화폐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특히 2024년에는 5천만~1억 달러 규모의 공격과 1억 달러 이상의 공격이 2023년보다 훨씬 빈번히 발생했으며, 이는 북한이 대규모 해킹 기술에서 점점 더 정교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이전 2년 동안 5천만 달러 이하의 수익을 창출했던 사례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북한 해커, 대규모 해킹의 중심에 서다

북한 해커들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회사들에 대한 주요 해킹 사례를 일으킨 주요 주범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해왔다. 미국 당국은 종종 북한의 자금 세탁 노력과 연관된 단체들을 제재하면서 이들의 디지털 절도 행위를 지적해왔다.

 

체이널리시스는 2024년 북한이 “아주 활동적인 해킹의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3분기와 4분기에 해킹 활동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정치적·군사적 관계를 심화하면서 암호화폐 절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년 7월 1일 이후 북한의 탈취 자금 감소는 명확하며, 그 시점의 시사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반드시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12월 몇몇 사건들이 연말까지 이러한 패턴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공격자들은 종종 공휴일을 겨냥해 행동한다.”

여전히 2022년이 해킹 피해 규모 1위 기록

2024년 전 세계적으로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약 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2022년에 기록된 약 37억 달러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는 디파이(DeFi) 플랫폼 자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분기와 3분기에는 중앙화 서비스가 주요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9월에는 해커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BingX를 공격해 약 4천4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탈취했다. 7월에는 인도 기반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가 이더리움의 멀티시그 월렛 중 하나가 손상되면서 2024년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 중 하나로 약 2억 3천5백만 달러를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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