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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보유고, 2049년까지 국가 부채 35% 감소 가능성
- 최고관리자 26일 전 2024.12.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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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백만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준비금을 마련할 경우, 향후 24년간 국가 부채를 35%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법안과 관련해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발표한 내용이다.
반에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평균 복합 성장률 25%로 상승해 2049년까지 4,2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같은 기간 미국의 국가 부채는 2025년 초 37조 달러에서 연 5%씩 증가해 119조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시겔과 투자 분석가 네이선 프랭코비츠는 12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준비금은 2049년까지 국가 부채의 약 35%를 상쇄하며 약 42조 달러의 부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에크의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20만 달러에서 시작해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5,360달러로,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두 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4,230만 달러에 이르게 되면 이는 전 세계 금융 자산의 약 18%를 차지하게 되며, 이는 현재 약 0.22%에 불과한 점유율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할 가능성을 제시해 비트코인 가격이 6자리 숫자를 돌파하는 랠리를 촉발했으나, 루미스 상원의원의 법안은 아직 상원이나 하원의 심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스트라이크의 창업자이자 CEO인 잭 말러스는 트럼프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자산 압류를 통해 확보한 198,100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나머지 801,900 비트코인은 긴급 지원 기능을 통해, 또는 4,550억 달러의 금 보유량 일부를 매각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돈을 찍어내거나 국민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준비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반에크는 언급했다.
또한 미국의 주정부, 기관, 기업 차원에서의 비트코인 채택은 반에크가 제시한 연평균 복합 성장률 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브릭스 동맹(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의 움직임 역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점차 글로벌 무역 결제 통화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시겔은 분석했다.
그는 12월 21일 발표한 글에서 "미국 달러 제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회피하려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국제 무역 결제 통화로 널리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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