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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4:09

캘리포니아 주민들, 22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기소

  • 최고관리자 26일 전 2024.12.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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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검찰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인 가브리엘 헤이와 개빈 마요를 2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FBI가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인들이 암호화폐 사기로 인해 56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라고 보고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ABC 뉴스가 검찰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벌리힐스에 거주하는 헤이와 사우전드오크스에 거주하는 마요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여러 차례의 러그풀(투자금을 가로채 도주하는 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들은 NFT 프로젝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유인한 후 프로젝트를 포기하며 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방검찰청은 이들을 전신 사기 공모, 전신 사기 2건, 스토킹 1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신 사기 혐의는 각각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스토킹 혐의는 추가로 최대 5년의 형량이 부과될 수 있다.

 

23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투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끌어모은 뒤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Vault of Gems NFT를 포함한 여러 사기성 프로젝트를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프로젝트 소유권을 다른 사람들에게 허위로 귀속시키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개입을 숨기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한 이들이 프로젝트 관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괴롭힘 캠페인을 시작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관련 범죄 증가 추세의 일부로, FBI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전체 금융 사기 신고 건수의 10%에 불과하지만, 2023년 미국인들이 사기로 인해 입은 전체 금전적 손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헤이와 마요가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투자 사기와 같은 유형의 범죄는 전국적으로 40억 달러에 이르는 가장 큰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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