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의 고래 투자자들이 총 공급량의 57%를 보유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고래의 영향력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각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상위 104개 고래 지갑이 약 333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고래들의 축적은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와 장기적인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분석된다.

일반 투자자 비율 사상 최저치
반면, 일반 투자자(10개 ~ 10만 개 ETH 보유)의 비중은 3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100 ETH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지갑은 현재 총 공급량의 9.19%만 차지하며, 이는 약 4년 만의 최저치다.

샌티먼트는 "대형 투자자들의 축적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긍정적 신호다"라며, "이더리움의 고래 비중 증가가 향후 생태계 발전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사용자 활동 증가
최근에는 이더리움의 일일 평균 신규 지갑 생성 수가 8개월 만에 최고치인 13만 2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한 시점과 맞물리며 사용자 활동의 급증을 반영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40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사상 최고치였던 4891달러에 비해 여전히 17% 낮은 수준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2025년 초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래의 지배력에 대한 우려와 기대
고래 투자자들의 토큰 점유율 증가는 장기적인 신뢰를 반영하는 동시에, 시장 통제와 유동성 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낳고 있다. 

고래들의 움직임은 종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지자들은 이들이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더리움, 테더 블록체인에서 트론 추월

이더리움은 최근 테더(USDT)를 위한 주요 블록체인 자리를 트론으로부터 다시 확보했다. 테더의 이더리움 공급량은 60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우위를 되찾은 것이다.

테더의 총 시가총액은 약 1323억 달러로, 그 뒤를 서클의 USD 코인(USDC)이 390억 달러로 추격 중이다. 이더리움은 USDC 총 공급량의 67.5%를 보유하고 있다.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