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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8:23

싱가포르, 규제 차이 속 암호화폐 채택에서 홍콩 앞서다

  • 최고관리자 25일 전 2024.1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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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E 2024-12-24 18.19.30 - A symbolic illustration depicting Singapore outpacing Hong Kong in cryptocurrency adoption. The scene shows a futuristic cityscape of Singapore with d.jpg

싱가포르, 암호화폐 허가 정책에서 홍콩 앞질러

싱가포르가 2024년에 13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허가를 발급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급된 허가 수의 두 배에 달하며,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허가 발급은 홍콩을 능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급된 허가는 주로 OKX, 업비트와 같은 대형 거래소뿐만 아니라 앵커리지, 비트고, GSR 등 다른 기업에도 부여되었다. 반면 홍콩은 이와 같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허가 발급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두 도시는 모두 디지털 자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 규제 체계, 토큰화 프로젝트, 혁신 중심 샌드박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 TRM Labs의 수석 정책 고문인 안젤라 앙에 따르면, 홍콩의 거래소 규제 체계는 고객 자산의 보관, 토큰 상장 및 상장 폐지 정책 등 중요한 측면에서 더 제한적이라고 하며, 이러한 점이 싱가포르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홍콩은 현재 7개의 플랫폼에 대해 완전한 허가를 부여했으며, 이 중 4개는 12월에 일부 제한 조건 하에 승인되었다. 그러나 OKX와 바이빗과 같은 거래소는 명확한 이유 없이 허가 신청을 철회한 상태다. 특히 홍콩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장 유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거래만 허용하며, 더 작은 규모의 변동성이 큰 토큰 거래를 제한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홍콩의 경쟁력을 제한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의 영향력을 지목한다. 시장 조성 기업 B2C2의 지역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로저스는 홍콩의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다른 위험 프로파일을 만든다고 평가하며, 싱가포르의 지원적인 환경은 지역 허브로서 "안전하고 장기적인 선택지"가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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