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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7:31

러시아 중앙은행, 불법 암호화폐 OTC 서비스 단속 위한 새로운 감시 플랫폼 도입

  • 최고관리자 24일 전 2024.12.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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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불법 암호화폐 OTC 서비스 단속 위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 예정

러시아 중앙은행은 불법 암호화폐 OTC 서비스와 의심스러운 금융 활동을 단속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그림자 기업들이 KYC 절차를 우회하는 암호화폐-법정화폐 OTC 플랫폼을 포함한 불법 활동에 은행 서비스를 악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러시아 금융감독원(Rosfinmonitoring), 은행,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개발되고 있으며,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고객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보고됐다. 중앙은행 금융감독 및 환율관리부의 보그단 샤블랴는 이 플랫폼이 금융 대출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여 불법 금융 거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로퍼"에 초점

새 플랫폼은 마약 거래, 온라인 카지노, 암호화폐 거래소/OTC 서비스, 또는 불법 사이트와 같은 활동에 연루되어 자신들의 은행 카드를 제공하는 개인, 즉 “드로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샤블랴는 중앙은행이 이미 특정 은행들과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별 거래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고객이 계좌를 보유한 은행과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여러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는 범죄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중앙화하고 모든 금융 기관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은행 권한의 한계

현재 은행은 단순히 "드로퍼" 활동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만으로 계좌 개설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 은행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계좌를 개설하고 원격 은행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지만, 이 역시 종종 의심스러운 거래가 이미 이루어진 후에 결정된다고 샤블랴는 말했다.

 

플랫폼 출시 일정은 미정

이 플랫폼의 출시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다. 샤블랴는 이 문제가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언급하며, 정직한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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