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 1월 수준 하락 — BTC 90% 상승 재현될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57만 BTC 아래로 떨어지며, 2024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3월에 90% 급등하기 직전과 유사한 흐름으로, 역사적 패턴이 반복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량을 자랑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크립토퀀트 기여자 다크포스트는 12월 25일 분석 노트에서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98,6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패턴을 따른다면 몇 달 안에 187,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이동시키며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 출금이 증가하는 시기는 종종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설명했다.

1월과 유사한 움직임, 비트코인 시장 전망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월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후 3월 13일 비트코인은 당시 최고가였던 73,679달러로 급등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8,680달러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점유율과 시장 흐름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58.4%로 주요 기준선인 60%를 밑돌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60%를 넘어설 경우 다른 암호화폐로의 자금 회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월 5일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2월 19일 이후 10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크리스마스 이후 유동성이 회복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5,000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은 휴가철 유동성 부족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이번 주 예상 거래 범위는 94,000달러에서 105,000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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