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x Finance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frxUSD의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Frax Finance는 BlackRock의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BUIDL)를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12월 27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진행한다.

Frax Finance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BUIDL을 frxUSD의 온체인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Frax Finance는 BUIDL의 특징, 장점, 배경을 상세히 설명한 제안을 공유하며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했다.

Frax Finance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로운 Frax USD 스테이블코인의 첫 번째 준비 자산으로 BlackRock의 BUIDL을 도입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12월 23일, Frax Finance는 자산 운용 분야의 선도 기업인 BlackRock이 Frax USD의 준비 자산 관리자로 나서겠다고 제안한 사실을 별도의 X 게시물에서 발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BUIDL은 전 자산을 현금, 미국 국채, 환매 계약, 채권 등 정부가 발행한 자산에 투자하는 토큰화 상품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투자 솔루션으로, 다른 투자와 함께 안정적인 자산을 뒷받침하는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UIDL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할 경우 제안서에서 강조한 주요 장점으로는 수익 창출 기회 제공, 유동성 강화, 다양한 전송 옵션 지원, Securitize, BlackRock, Bank of New York Mellon과 같은 주요 금융 회사의 도움으로 외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Frax Finance의 거버넌스 책임자인 나더 가지비니는 “Frax USD는 Securitize 및 BlackRock과 협력해 BUIDL을 준비 자산으로 사용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노출되면서도 DeFi의 수익 창출 및 온체인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BlackRock의 토큰화 국채 펀드인 BUIDL은 같은 해 4월 출시 후 5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게 됐다. BUIDL의 가격은 미 달러화에 고정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은 Securitiz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달 직접 지급되는 일간 누적 배당금을 받는다.

Frax Finance와 BlackRock의 협력이 이루어질지 커뮤니티 투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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