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2025년 비트코인 상승세에 도전할 새로운 위험 요인 경고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장이 양자 컴퓨팅의 발전과 인플레이션 변화로 인해 장애물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반 웹3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12월 27일 연구 노트에서 2025년 비트코인 강세장을 방해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구글의 105큐비트 양자 칩 “Willow”가 비트코인 보안에 대한 잠재적 위협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매트릭스포트는 "이론적 위험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의 영향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관세 부과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이러한 관세가 "미미한 영향"만 끼쳤다고 평가하면서도, 연준(Fed)이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 내년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대통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거나 확정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가져오며, 트럼프의 재정 정책에 따른 연준의 대응이 통화 정책 경로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규제와 거시경제적 요인

매트릭스포트는 규제 압력이 종종 비트코인의 전환점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함으로써 일부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이제는 거시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시장의 중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 인플레이션은 주요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통해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의 미래가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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