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2025년 수수료 수익 증가 가능성 기대

최근 출시된 레이어-1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 하이퍼리퀴드가 내년에 수수료 수익 측면에서 경쟁사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yncracy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왓킨스는 하이퍼리퀴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퍼페추얼 선물 거래를 위한 DEX 플랫폼인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며칠간 북한이 지원하는 해커 단체 라자루스 그룹이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Hyperliquid Labs는 이 같은 의혹이 거대 투자자(고래)의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북한 해커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와는 별개로, Syncracy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이자 과거 시장 정보 플랫폼 Messari의 선임 연구 애널리스트였던 라이언 왓킨스는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왓킨스는 12월 27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하이퍼리퀴드가 내년에 수수료 수익 면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왓킨스는 하이퍼리퀴드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요소인 거래소(현물 및 파생상품)와 블록스페이스(HyperEVM)를 수직적으로 통합했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관측자들은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스팟 및 파생상품 서비스의 산업적 채택과 HyperEVM의 점진적인 수용에 있다고 보고 있다. 왓킨스는 하이퍼리퀴드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마지막 요소로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하이퍼리퀴드가 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테라 프로젝트나 현재의 베어체인 및 Ethena 등이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thena Labs는 최근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로 뒷받침된 스테이블코인 USDtb를 출시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토큰화 플랫폼 Securitize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7일간 516만 달러의 수수료 및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를 기록한 프로토콜은 스테이블코인 Tether이며, 솔라나에서는 DEX 프로토콜 Raydium,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Jito, 그리고 밈 런치패드 Pump.fun이 수익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왓킨스의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하이퍼리퀴드가 향후 수익성 높은 블록체인 생태계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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