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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2018년 OpenAI의 ICO 계획 반대… 신뢰성 문제 제기
- 최고관리자 2일 전 2024.1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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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이자 기술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는 OpenAI CEO 샘 알트먼이 2018년 초 제안한 암호화폐 공개(ICO) 계획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로 인해 회사의 신뢰성이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법원 서류가 공개됐다.
"신뢰성 상실" 우려
11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알트먼이 2018년 1월 OpenAI의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제안했으며 이를 머스크가 "사기성 있는 ICO"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당시 "이 계획은 OpenAI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성 상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고 전했다.
비영리에서 영리로의 전환 계획
이 ICO 계획은 OpenAI를 비영리에서 영리 모델로 전환하려는 제안이 나온 지 불과 몇 달 만에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알트먼과 현 OpenAI 사장인 그렉 브록맨이 2017년 9월 머스크에게 영리 모델 전환을 설득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당시 이 제안에 대해 "비영리로 계속 운영하거나 독립적으로 다른 일을 하라"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의 경고
머스크는 "OpenAI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 만약 영리 구조로 전환하지 않고 계속 자금을 지원한다면 나는 단지 새로운 스타트업에 무료로 자금을 제공하는 바보일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변호인단은 머스크가 ICO 계획을 저지한 지 몇 주 만에 알트먼과 브록맨이 다시 영리 구조 전환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련 소송 상황
머스크는 OpenAI가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며 2023년 2월 Open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6월에 일시적으로 철회되었다가 최근 8월 5일 다시 제기되었다.
한편, 머스크와 테슬라가 도지코인(Dogecoin) 가격 조작 혐의로 제기된 2022년 집단 소송은 11월 14일 원고 측이 철회하며 종결되었다.
이번 사건은 OpenAI와 머스크의 관계 및 OpenAI의 초기 운영 철학에 대한 논란을 다시금 주목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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