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5년 가격 전망: 최대 40만 달러 또는 최소 15만 달러

2025년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격 범위는 상당히 크지만, 암호화폐 채굴 기업 Blockware Solutions에 따르면 이는 세 가지 주요 요인에 달려 있다.

Blockware Solutions는 2025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 가격인 9만 4981달러에서 최대 4배 상승하거나, 최악의 경우 58% 증가한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비트코인의 '베어 케이스'
Blockware의 12월 28일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베어 케이스'(하락 시나리오)에서 1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 계획이 그의 임기 초기에 실현되기를 암호화폐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Jack Mallers Strike 창립자 겸 CEO는 트럼프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미국의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Blockware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도할 경우에도 15만 달러 목표가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본 시나리오': 22만 5000달러 전망
Blockware는 비트코인이 22만 5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전환하고,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며, 기업 채택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강세 시나리오': 40만 달러 가능성
Blockware는 '강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요인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첫째, 연준은 더 온건한 통화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이 가속화되어야 하며, Alphabet(구글), 아마존, 애플,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중 하나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

미국 정부, 비트코인 보유 확대가 관건
Blockware는 미국 정부가 기존 비트코인 보유분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해야만 40만 달러 목표가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Galaxy Dig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2025년에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

Galaxy Research의 알렉스 손 연구 책임자는 12월 27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2025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기존 보유분을 활용해 비트코인 비축량을 늘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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