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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트코인 정책, 미국 경제 상황에 달려
- 최고관리자 19일 전 2024.12.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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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안전 자산으로 자리 잡다
1913년 이후 미국 달러는 90% 이상의 가치를 잃었지만, 여전히 다른 모든 법정화폐보다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CryptoQuant의 CEO이자 설립자인 주기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정책이 세계 투자 커뮤니티가 미국 경제와 달러를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기영은 금과 비트코인 같은 가치 저장 자산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패권에 위협을 느낄 때 가격이 급등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에 신뢰를 보내며 미국 달러를 안전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강점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하는 가능성을 낮게 만든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친비트코인 정책에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일관되게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격차를 경고했다. 이러한 수사와 더불어 달러로의 자본 유입 증가가 달러의 우월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다.”
주기영은 “내 주변에서도 특히 한국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금이나 비트코인보다 미국 달러를 안전 자산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신흥 경제국에서도 나타나며, 개인들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 지수와 스테이블코인의 영향
달러 강세 지수는 2024년 10월 이후 미국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Paxos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찰스 카스카릴라는 블록체인 경제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의 속도와 전 세계 연결성을 미국 달러에 부여함으로써 달러의 유용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국가에서는 급격히 가치가 하락하는 현지 법정화폐 대신 미국 달러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터키 리라의 인플레이션율이 67%에 달하면서 터키는 세계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스테이블코인 구매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2023년 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로 송금된 디지털 자산의 50%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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