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미 의회에서 소수 차로 다수당…다비드 색스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2년 남아

현재 미국 하원에서 공화당은 219석을 차지하며 소수 차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임명된 ‘AI 및 암호화폐 차르’ 다비드 색스에게는 2026년 중간선거 전까지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시간이 단 2년뿐이다.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의 법무담당 조 도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울은 정부 교착 상태의 위험이 규제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현재 의회 양원을 통제하고 있는 동안 친암호화폐 정책을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하원 다수당의 격차는 매우 좁으며, 거의 항상 그렇듯 반대당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정부가 분열되어 앞으로 2년 동안 모든 것이 정체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것을 추진할 24개월의 시간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인사들을 자문 역할과 내각 직책에 다수 임명한 것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발전으로 간주된다. 차기 행정부는 혁신을 장려하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인사 임명 및 공화당의 시장 구조 법안

다비드 색스의 임명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환영받았다. 색스는 암호화폐, 기술 혁신, 경제적 자유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024년 12월 4일 폴 앳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앳킨스가 2017년부터 디지털 챔버의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으로 활동한 점이 지명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또한, 트럼프는 12월 22일 스티븐 미란을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미란은 규제 완화와 기술 발전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 아칸소주의 연방 하원의원 프렌치 힐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공화당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차기 입법 회기의 첫 100일 이내에 암호화폐를 위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는 것이 공화당 다수당 대표 스티브 스컬리스의 주요 의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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