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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남성, 비트코인 노린 납치범 피해 은신 중
- 최고관리자 10일 전 2025.01.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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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암호화폐 포럼 자원봉사자이자 관리자였던 한 남성이 납치 시도와 고문 위협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은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어 매체 **라 프레스(La Presse)**가 1월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는 납치범들이 고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행히도 피해자는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납치범들은 저를 고문하려는 장비를 갖고 있었어요. 지름 60cm의 방수포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주위로 녹색 호스가 있었습니다. 이걸로 사지를 자르고 출혈을 막으려는 것이었죠."
"정말 믿기 힘든 폭력이었습니다."
범행 동기는 비트코인 탈취
피해자는 경찰이 해당 범행의 동기를 암호화폐 지갑에서 자금을 빼앗으려는 시도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피해자가 몇 년간 관리하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가 **250만 BTC(약 340조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많아야 1만 달러 정도 가지고 있어요."
두 차례의 납치 시도
11월 4일, 두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집 앞에서 피해자를 위협했으나 문을 닫으며 피해자와 아이들은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11월 8일, 피해자가 딸을 차에 태우던 중 번호판 없는 검은색 차량이 주변에 멈춰선 것을 발견했다. 차량은 피해자의 차를 따라붙었고, 결국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차를 세우자 범인은 총을 꺼내 그를 위협했다.
범인 체포 후 보석으로 석방
경찰은 네 명을 체포했고, 이 중 두 명은 납치 공모와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 하지만 법원은 두 용의자를 보석으로 석방했다.
재판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며, 용의자들은 자택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거주 중이다.
피해자는 "범인들이 풀려난 이후로 에어비앤비를 전전하며 남은 저축을 다 쓰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 증가
최근 1년간 암호화폐 관련 강도, 납치, 폭행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비트코인 사이퍼펑크로 유명한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2014년 12월 이후 암호화폐 강도 및 납치 사건 181건을 추적했으며, 작년 연말 연휴에도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새해 첫날, 프랑스 경찰은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의 아버지가 납치된 후 트렁크에서 구출됐다.
크리스마스에는 파키스탄에서 한 트레이더가 경찰 밴을 타고 온 남성들에게 납치돼 총기로 위협당한 채 34만 달러를 송금했다.
같은 날, 벨기에에서 또 다른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의 아내가 납치됐으나, 경찰 추격 중 차량 사고로 구조됐다.
제임슨 롭은 "SNS에서 재산을 과시하거나, 암호화폐 관련 브랜드 의류를 착용하는 행위, 신뢰하지 않는 사람과의 P2P 거래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출처 : 코인인사이트(https://coinins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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