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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3:50

하이퍼리퀴드, 역대급 에어드롭으로 시장 판도 바꿔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5.01.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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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지난 11월 실시한 에어드롭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에어드롭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 초기 사용자에게 **전체 HYPE 토큰 공급량의 28%**를 배포했으며, 현재 가치는 **70억 달러(약 9.3조 원)**를 넘는다.


벤처캐피털 배제, 커뮤니티 중심 전략이 성공 요인
Greythorn Asset Management의 애널리스트 **재식 최(Jae Sik Choi)**는 하이퍼리퀴드의 성공 비결로 VC(벤처캐피털) 배제와 커뮤니티 중심의 공정한 배포 전략을 꼽았다.
"VC를 배제해 토큰이 시장에 나올 때 VC들도 일반 투자자들과 동시에 매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단기적으로 강한 수요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이퍼 어시스턴스 펀드(Hyper Assistance Fund)’**가 매일 수익을 활용해 HYPE 토큰을 매입하는 구조도 가격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펀드는 꾸준히 수요를 창출하며,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FOMO(상승장 불안감) 효과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모방으로 성공 어렵다"
Synthetix 창립자인 **케인 워릭(Kain Warwick)**은 하이퍼리퀴드가 **'공정한 배포(egalitarian distribution)'**에 집중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규모가 아닌 초기 및 충성 사용자에게 보상하는 방식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워릭은 모든 프로젝트가 이러한 대규모 에어드롭을 모방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미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무작정 30% 이상의 에어드롭을 진행해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 오히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하이퍼리퀴드, 퍼페추얼 DEX 시장 지배
자산운용사 VanEck는 최근 보고서에서 하이퍼리퀴드가 퍼페추얼 DEX 시장 점유율을 10%에서 70%까지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초당 1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경쟁사인 GMX, Vertex Protocol 등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바이낸스에서 거래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지만, KYC(고객신원확인)나 AML(자금세탁방지) 절차 없이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Choi는 평가했다.

북한 해커와 보안 문제
한편,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보안 논란에도 휩싸였다. MetaMask 보안 연구원 **테이 모나한(Tay Monahan)**은 북한 해커가 10월부터 플랫폼을 테스트해 왔다고 밝혔으며, 네트워크의 검증자 수가 16개로 중앙화 우려도 제기됐다.

Choi는 이에 대해 "중앙화는 보안상 우려를 불러일으키지만,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 코인인사이트(https://coinins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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