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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05:48

메타, 비트코인 도입 주주 제안 접수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5.01.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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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의 주주인 이선 펙(Ethan Peck)이 회사의 72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 및 단기 현금 자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통화 가치 하락(화폐 디베이스먼트)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펙은 메타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 자산의 28%를 지속적으로 잃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비트코인이 채권을 1,262% 능가했다는 점을 들어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안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염소 이름을 '비트코인'과 '맥스'로 지었다. 메타의 이사인 마크 안드레센은 비트코인을 찬양한 바 있으며, 코인베이스의 이사이기도 하다. 메타의 이사와 경영진이 자신을 위해 실행하는 책임 있는 자산 배분 전략을 메타 주주들도 누릴 권리가 있지 않은가?"


펙은 워싱턴 DC 기반의 자유시장 정책을 홍보하는 싱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의 직원으로, 이번 제안을 가족이 소유한 주식을 대표하여 제출했다고 밝혔다.


메타 주주 제안의 주요 내용

제안서는 메타가 자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자산 가치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펙은 비트코인이 검증 가능한 고정 공급량을 가진 가장 강력한 인플레이션 방지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의 비트코인 도입 주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24년 12월 주주 회의에서 공공정책연구센터가 제출한 비트코인 도입 제안을 부결시켰다. 당시 제안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840억 달러 자산 중 최소 1%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을 권장했다.


2025년 4월 주주 회의를 앞둔 아마존(Amazon)에도 동일한 제안이 제출되었다. 이 제안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부족하며 실제 인플레이션율이 CPI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빅테크가 비트코인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

핀테크 기업 발레룸(Valereum)의 CEO 닉 코완(Nick Cowan)은 빅테크 기업들이 업계 선도자로서의 강력한 입지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수익 창출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자산의 5% 이상을 비트코인에 할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완은 비트코인이 고수익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정성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코인인사이트(https://coinins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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