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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20:35

스타크넷, TPS 4배 증가 목표…솔라나와 경쟁 예고

  • 최고관리자 1일 전 2024.11.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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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업 스타크웨어(StarkWare)의 CEO 엘리 벤 사슨(Eli Ben Sasson)은 자사의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인 스타크넷(Starknet)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3개월 내에 4배 향상시키고 수수료를 최대 5배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솔라나(Solana)와의 직접 경쟁을 목표로 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스타크넷의 성능 개선은 주로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카이로(Cairo)의 컴파일러 및 실행 속도 개선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벤 사슨은 "TPS(초당 트랜잭션 수)가 1,000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실현될 것이며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수료 절감 및 블록체인 활동 증가 대응

스타크웨어는 이미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더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벤 사슨은 "스타크넷의 트랜잭션 비용은 향후 5배 더 낮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장 저렴한 레이어 2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타크넷은 지난 10월 29일 평균 TPS 129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신기록을 세웠고, 테스트 환경에서는 857 TPS의 피크를 달성했다. 현재 트랜잭션 당 수수료는 약 $0.002로, 경쟁 솔루션인 옵티미즘(Optimism)과 블라스트(Blast)와 유사한 수준이다.

솔라나와의 직접 경쟁

스타크넷의 TPS 목표는 솔라나의 평균 비투표 TPS(800~1,05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벤 사슨은 "가스 가격과 블록 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동시 지원 계획

스타크웨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OP_CAT 제안서를 도입해 스타크넷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동시에 정착하는 레이어 2 솔루션으로 만들 계획도 밝혔다. 이 업그레이드는 향후 12개월 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스타크웨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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