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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재무부, 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준비해야"
- 최고관리자 1일 전 2024.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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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오밍주의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미국 재무부가 보유한 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여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보유한 금 증서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면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900억 달러를 지출하지 않고도 재무부의 대차대조표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전에도 재무부가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금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의 필요성 강조
루미스 의원은 상원에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제출하며, "와이오밍을 포함한 미국 가정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비트코인 비축을 통해 국가의 재정적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 보유량을 자랑하며, 약 8,000톤 이상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경쟁 및 추가 의견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실행될 경우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5%인 약 100만 BTC를 20년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 약 900억 달러가 필요하다.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최근 "전 세계 주권 정부 간 비트코인 확보 경쟁이 진행 중"이라며, 이 비용은 국가적 관점에서 매우 적은 투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 부채가 지난 90일 동안 8,500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금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이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하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만약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 BTC당 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제안은 미국 내 비트코인 채택과 국가 재정 관리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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