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Genius Group이 자사의 재무 전략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새로운 비트코인 재무 모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총 1,10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110개를 매수했으며, 이는 향후 추가 매입 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매입과 재무 전략

Genius Group은 11월 18일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90,932에 매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전체 재무 준비금 중 90%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려는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초기 목표는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 지침 제공

Genius Group의 CEO 로저 해밀턴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11월 19일부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고려하는 다른 기업들을 돕기 위해 팟캐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해밀턴은 “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전략을 따르기로 결정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명확한 지침이 부족했다”며, “우리의 팟캐스트는 기업들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이점을 이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단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가 반응

Genius Group의 비트코인 전략 발표 이후 주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Google Finance에 따르면, 11월 18일 주가는 전월 대비 22% 상승한 $0.91로 마감했지만, 발표 직후 기록한 $1.05보다는 약간 하락한 상태입니다. 한편, 주가는 2022년 6월 최고점인 $96.80에 비하면 여전히 큰 폭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경쟁

한편, MicroStrategy는 11월 18일 추가로 51,780 BTC를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331,200 BTC로 늘렸습니다. 회사는 또한 0% 금리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7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본 투자회사 Metaplanet은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130만 달러 규모의 1년 만기 보통채 발행을 통해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업체 MARA Holdings는 7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채굴 확장과 비트코인 매수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확산

Genius Group의 사례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경쟁과 더불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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