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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트럼프와 회동 예정…정부 인사 관련 논의
- 최고관리자 15시간 전 2024.11.19 17:05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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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해 차기 행정부 인사와 정부 부처 수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월 18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와의 비공개 회동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암스트롱과 비공개로 만나 차기 행정부 인사 추천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암스트롱은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이나 이를 지지하는 정치행동위원회(PAC)에 직접적으로 기부하지는 않았지만, 대선 전 "코인베이스는 카말라 해리스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암스트롱 본인이나 코인베이스의 직원이 차기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트럼프는 7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당선 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전반에 투명한 규제 지침"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SEC 의장 교체 가능성
트럼프는 11월 6일 대선 결과 발표 이후 새로운 행정부 인선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상원 승인 없이도 인사를 강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취임 첫날" 해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후임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암스트롱의 정치적 입장 변화
암스트롱은 2020년, 코인베이스가 "미션과 무관한 특정 후보나 원인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2023년 SEC로부터 웰스 통보를 받고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소송에 휘말린 이후 입장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親) 암호화폐 후보를 지지하라"고 촉구하며, 특히 매사추세츠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코인베이스와 암스트롱은 2024년 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4,600만 달러를 공정성 정치행동위원회(Fairshake PAC)에 기부했으며, 2026년 중간선거를 대비해 이미 2,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한 상태입니다.
암스트롱과 트럼프의 회동 결과에 따라, 차기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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