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즉각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최근 연구 노트를 통해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오히려 장기적인 블록체인 채택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즉각적인 가격 상승보다는 장기적인 블록체인 채택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적 개선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다른 언론사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최근 업그레이드인 '덴쿤(Dencun)'을 앞두고 약 2,500명의 노드 검증자들이 총 78,016 ETH(약 3억 2천만 달러)를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시장에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술적 개선과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더리움의 향후 업그레이드와 네트워크 발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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