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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 달러를 회복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 트랩’(Bull Trap)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초반대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핵심 지지선과 저항선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9만 8천 달러 아래로 하락… 불안감 증폭

14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잠시 회복한 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며 9만 8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일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지(George)**는 현재 시장 상황과 관련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3천 달러에서 9만 5천 달러 사이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구간이 깨질 경우, 9만 달러 초반대까지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 컬렌(Mark Cullen) 분석가는 피보나치 되돌림을 활용해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상승을 이어가려면 9만 8천 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반등이 필요하다”며 “만약 이 수준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9만 5천 달러 수준이 ‘황금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 및 저항선 분석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 분포(URPD) 데이터를 통해 현재 시장의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분석했다.

주요 지지선: 9만 7천 5백 달러, 9만 6천 4백 50달러, 9만 4천 3백 달러

주요 저항선: 10만 780달러, 10만 1천 867달러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9만 5천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더들, 시장 변동성에 신중한 접근 필요

**MN 캐피탈의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9만 3천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2월 중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강한 반등이 있었던 이후 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단기 변동성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분석업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파생상품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하며, 9만 달러 초반대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주요 지지 및 저항 수준을 기반으로 신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출처 : 코인인사이트(https://coinins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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