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코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된 허위 스크린샷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논란이 된 인종차별적 토큰은 자사 플랫폼에 상장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1월 19일 코인게코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유포된 스크린샷은 허위이며, 해당 토큰은 플랫폼에 상장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스크린샷은 특정 토큰이 코인게코의 "상위 동물원 테마 카테고리"에 포함된 것처럼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위 정보 경고와 커뮤니티 요청

코인게코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허위 정보에 대해 즉각 대응할 것을 요청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주장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정확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밈코인과 인종차별적 토큰의 문제

이번 사건은 밈코인의 증가와 관련하여, 누구나 쉽게 토큰을 생성하고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부 암호화폐 가격 집계 플랫폼에서 유사한 이름의 토큰이 발견되었으나, 해당 토큰들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의 우려

지난 5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특정 밈코인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종차별적이거나 독재 정권과 연관된 이름을 사용하는 토큰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중 일부는 공개적으로 심각한 인종차별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더 나은 품질의 프로젝트 개발을 촉구했습니다.

코인게코의 대응

코인게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허위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회사 측은 잘못된 정보가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인식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